알면 좋은 것
도대체 '취약 차주' 이게 무슨 뜻?
대부업 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사금융이 불가피한 고객의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되어 드리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소액생계비대출을 해 주고 있다. 신청대상은 저신용·저소득 취약 차주에게 최대 100만 원 신속하게 지급하는 '긴급생계비 대출은 소액의 급전을 구하지 못해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. 여기서 '취약 차주'란 용어가 등장한다. 이것은 금융용어인데 불친절하기가 그지 없다란 생각이 든다. 각 분야 전문용어들 중에서 법조문과 함께 일본식 조어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분야가 금융분야이다. 금융공기관들은 금융용어를 풀어주는 사전 등을 매년 간행하지만, 일반 언어와의 괴리는 여전한 듯하다. 취약과 차주를 합한 취약차주(脆弱借主)라는 한자를 풀 어보면, 취약은 '취약계층'을 의미하고 차주는..
2023. 7. 9. 15:46